소프트볼 유망주 훈련 사진
대한야구소프트볼 협회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진행한 소프트볼 유망주 캠프 모습. 제공 |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스포츠서울 | 윤세호기자]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지난 14일부터 27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소프트볼 유망주 캠프를 성공리에 마무리 했다.

소프트볼 유망주 캠프는 소프트볼 최강국인 미국에 우리 소프트볼 유망주들을 파견하여 선진 기술을 습득하고 경기력을 향상시키고자 처음 개최됐다.

협회는 소프트볼 경기력향상위원회를 통해 우리나라 소프트볼의 미래를 책임질 유망주 8명을 선발했다. 박민경(투수·단국대), 홍시연(투수·대구도시공사), 김하늘(투수·신정고), 구예진(투수·명진고), 김민주(포수·단국대), 이민영(포수·충북사대부고), 최가현(내야수·대구도시개발공사), 최혜빈(외야수·경남체육회)이 유망주 캠프에 참가했다.

유망주 캠프 참가 선수들은 우리나라 소프트볼 국가대표 코치인 스캇 크랜포드가 준비한 체력 훈련과 포지션별 특별훈련에 참가했다. 그리고 다수의 현지 소프트볼 지도자들과 만나 기술을 전수받았으며 미국 샌디에이고 주립대 소프트볼팀의 체계적인 훈련 과정을 참관하기도 했다.

유망주 캠프를 마무리한 박민경은 “훈련 기간 동안 보고 느낀 게 많다. 여기서 배운 것들을 잘 습득하여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우리나라가 입상하는데 보탬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유망주 캠프를 제안한 이종훈 회장은 “우리나라 소프트볼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선진 기술 습득이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서 소프트볼 강대국인 미국, 일본과의 교류를 계속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14일간의 캠프일정을 마친 선수 8명은 29일 오전 05:10 대한한공 KE012편을 통해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로 귀국할 예정이다.

bng7@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