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 알베스
브라질 축구스타 다니 알베스. 지난 2021년 2020 도쿄올림픽 때 브라질이 금메달을 땄을 때다. 도쿄|AP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김경무전문기자] 성폭행 혐의로 스페인 법원에 의해 구속된 브라질 축구스타 다니 알베스(40). 그가 보석을 신청했으나 도주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거부당했다고 21일(현지시간) 외신들이 전했다.

알베스는 지난해 1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지난 1월 구금됐다. 그러나 그는 어떤 잘못도 없다고 부인하고 있다. 그의 변호사는 알베스가 여권을 포기하고 전자태그를 착용하면 석방되도록 요청했다.

이에 대해 스페인 법원은 “도망칠 위험이 높다. 언제든지 스페인을 떠날 수 있다”며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알베스는 FC바르셀로나에 다시 복귀했다가 지난해 여름 떠났으며, 멕시코의 푸마스 우남에서 뛰었다. 그러나 성폭행 혐의로 구속되면서 지난 1월 계약을 해지당했다.

그는 지난 2008년부터 2016년까지 FC바르셀로나의 오른쪽 풀백으로 뛰면서 6번의 스페인 라리가 우승, 3번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했다. 파리생제르맹과 유벤투스에서도 뛰었으며, 브라질대표팀에서도 126경기에 출장했다. kkm100@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