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본 -피지컬100_메인 포스터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피지컬100’ 포스터. 사진제공|넷플릭스

[스포츠서울 | 조은별기자]화제 속에 종영한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피지컬100’이 연이은 출연자 논란에 종영 기자간담회를 취소했다.

넷플릭스는 당초 28일 오전 11시, 제작진과 우승자 우진용이 참석하는 종영기자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최근 한 참가자의 학교폭력의혹이 제기됐고 또다른 참가자는 전 연인에게 자해협박을 한 혐의로 지난 해 11월 검찰에 송치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설상가상 지난 23일에는 연인을 폭행한 혐의로 국가대표 출신 참가자가 특수폭행 혐의로 조사받은 사실이 보도됐다.

넷플릭스 측은 연이은 출연진 논란에 “출연진이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되었다는 보도를 접한 뒤 상황파악 중에 있다”며 “해당 사건에 대한 자세한 상황파악을 하는 게 우선이라는 판단에 행사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MBC 시사교양국의 장호기PD가 연출한 ‘피지컬100’은 상금 3억원을 놓고 참가자 100명 가운데 가장 강력한 ‘몸’을 가진 최강자를 찾는 서바이벌 예능이다. 공개 2주만에 예능판 ‘오징어게임’으로 불리며 한국예능 최초로 넷플릭스 비영어권 TV부문 1위를 차지했다.

mulgae@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