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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이 13일(한국시간) 뉴캐슬전에서 득점 후 환호하고 있다. 뉴캐슬 | AFP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황희찬(울버햄턴)이 부상 복귀전서 리그 마수걸이포를 쏘아 올렸다.

울버햄턴은 13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원정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울버햄턴은 13위를 유지했다.

황희찬은 지난달 4일 리버풀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했다. 리그 5경기를 결장했다. 훌렌 로페테기 감독 부임 후 신임을 받던 그였기에 더욱 아쉬움이 컸다. 그리고 이날 한 달여 만에 출전 명단에 포함됐다. 로페테기 감독은 후반 24분 교체 카드 3장을 썼는데 황희찬도 그라운드를 밟았다.

그리고 1분 뒤 소중한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황희찬은 라울 히메네스와 패스를 주고받으며 뉴캐슬 수비를 허물었다. 이 과정에서 뉴캐슬 수비수 키에런 트리피어가 걷어내려다 실패했고, 이를 황희찬이 왼발로 밀어 넣어 득점에 성공했다. 황희찬의 시즌 2호골이자 올시즌 1호 득점이다. 황희찬은 지난 1월8일 리버풀과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에서 득점한 이후 2개월 만에 골맛을 봤다. 리그에서는 지난해 2월25일 아스널전 이후 약 1년1개월만이다.

다만 울버햄턴은 황희찬의 동점골에도 후반 34분 알미론에게 역전 결승골을 내줘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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