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토마스 투헬 감독의 선택은 바이에른 뮌헨이었다.

토트넘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결별이 유력하다. 콘테 감독은 선수단과 구단을 작심 비판했고, A매치 휴식기가 시작되자마자 이탈리아로 향한 상황이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비롯해 여러 감독들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토마스 투헬도 토트넘의 리스트에 올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투헬은 전격적으로 율리안 나겔스만을 경질한 뮌헨의 새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독일 매체 ‘키커’는 26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콘테 감독과 결별한 뒤 투헬 감독을 데려오고 싶어 했다. 런던에서 투헬과 미팅을 진행하려고 했다. 하지만 투헬이 뮌헨의 제안을 받고 난 뒤 상황이 급변했다’ 고 설명했다.

토트넘은 갑자기 ‘백수’가 된 나겔스만을 새 사령탑으로 원하고 있다. 토트넘 다니엘 레비 회장은 2년 전에도 나겔스만 선임을 고려한 바 있다. 토트넘은 콘테를 경질한 뒤 라이언 메이슨 체제를 준비했으나, 나겔스만이 매물로 나오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또 다른 변수도 있다. 레알 마드리드 역시 카를로 안첼로티의 후임으로 나겔스만를 고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beom2@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