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해남= 조광태 기자] 전남 해남군은 가족의 유형에 상관없이 가족공동체 문화를 조성하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해남군 가족어울림센터를 2023년 1월19일 준공, 3월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가족어울림센터는 지난 2019년 생활SOC 복합화 사업으로 선정되어 국비 32억원, 지방비 116억원 등 총 148억원을 투입해 해남읍 구교리 (구)해남공공도서관 부지에 지하1층, 지상4층, 연면적 4,237.39㎡ 규모로 건립되었다.
1층에는 공립해남어린이집과 다함께돌봄센터가 들어섰으며, 2층 장난감도서관, 동네카페, 실내놀이터, 소통교류공간, 3층 해남군 가족센터(구 건강가정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공동육아나눔터, 동네부엌, 4층에는 교육장이 조성됐다.
기존 각 시설의 기본 프로그램 외에 신규 프로그램을 편성 추진하여 가족의 보육과 돌봄, 가족 지원 등 종합적인 기능을 수행하는 구심점으로서 다양한 가족유형에 맞는 통합 가족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신규 프로그램으로는 자녀와 함께 성장하는 가족코칭 스쿨과 함께 동네부엌 프로그램으로 생애주기별 가족교육, 오감발달 놀이교실, 가족소통 프로그램, 어울림 가족 요리교실, 글로벌 맛집 쿠우쿠우 등이 운영된다.
지난 2월 말까지 입주를 완료하고 3월부터 시설 운영을 본격 시작한 가운데 개관식은 4월 초에 가질 계획이다.
가족어울림센터 개관과 함께 인근 교통난 해소를 위해 센터 내 주차시설 22대외에도 인근 공용주차장 25면을 조성해 주차 공간도 확보했다.
해남군 가족행복과 최정순 팀장은 스포츠서울과 통화에서“해남군 가족어울림센터가 다양한 가족과 함께 성장하는 최고의 가족문화 복지 전문기관으로 성장하고, 다양한 가족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 가족 행복 공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