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용일기자] 손흥민의 토트넘이 잉글랜드가 주목하는 16세 수비수를 품었다.
‘풋볼 인사이더’ 등 주요 영국 언론은 22일(한국시간) 토트넘이 3부리그(리그1) 소속인 입스위치 타운의 16세 센터백 칼럼 로건을 영입하는 데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로건은 잉글랜드 내에서 대형 수비수 재목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올 시즌 입스위치 타운 U-18 팀으로 월반해 주전으로 뛰고 있다. 또 잉글랜드 연령별 대표팀에 꾸준히 승선하는 유망주다.
영국 언론에 따르면 빅리그 주요 팀도 로건을 유스 팀에 데려오고자 애썼다. 토트넘이 각고의 노력 끝에 그를 차기 시즌 구단 유스 아카데미로 품는 데 성공한 것이다. ‘더 하드 태클’은 ‘토트넘은 최근 몇 년 동안 아카데미를 통해 여러 재능을 배출하려고 애썼다. 자펫 탕강가, 올리버 스킵, 트로이 패럿 등이 1군으로 승격한 건 노력의 증거물’이라고 했다.
또 ‘토트넘은 꽤 오랜 기간 로건에 관심을 둔 것으로 알려졌다. 주위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는 인재 중 한 명을 성공적으로 확보했다. 그들의 프로젝트로 잘 설득할 수 있었다’며 ‘(내년) 17세가 되면 바로 프로 계약을 맺을 수 있다. 미래의 1군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토트넘 서포터 공식 트위터인 ‘릴리화이트 로즈’도 ‘U-17 국가대표 센터백 로건의 영입을 완료했다’며 환영하는 게시물을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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