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배우 박준금이 보관 중인 명품 옷들을 소개했다.

11일 유튜브 채널 ‘박준금 Magazine JUNGUM’에는 ‘유행 지난 재킷들 요즘 코디로 심폐소생술 [매거진 준금]’이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박준금은 “10~15년 된 옷”이라며 오래됐지만 정리하기 아까운 옷들을 소개했다. 그는 “비싸게 준 옷은 정리하기 아깝다”라며 “오래된 옷은 정리를 해서 올해에도 바자회를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박준금은 과거 그룹 투애니원(2NE1)이 입었던 명품 브랜드 B사의 옷도 가지고 있었다. 그는 “투애니원이 대세였을 때 B사 옷도 굉장히 유행했었다. 핏이 너무 좋아서 정리하기가 아깝다”라고 설명했다. 그 밖에도 명품 브랜드 C사와 D사의 옷을 보관 중이었다.

그의 옷들은 10여 년이 지났지만 다시 입어도 유행을 크게 타지 않는 느낌이었다. 박준금은 2013년 SBS 드라마 ‘상속자들’에 입고 나왔던 D사의 옷을 소개하며 “D사가 요즘 굉장히 영해졌다. 그런데 그때만 해도 되게 드레시했었다”라며 패션 지식을 뽐냈다.

2014년 JTBC ‘님과 함께’에서 입었던 C사 재킷의 경우 “수영장 가거나 커피 마시러 갈 때 입으면 될 것 같다. 격식을 차리는 자리 말고는 노멀하게 입는 걸 추천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MZ 세대들 보면 (배를 드러내고) 유행 자체가 그렇다. ‘힙하고 요즘 세대에 맞게 잘 입었네’ 이러잖아요. 그래서 유행이 무서운 거다. 그래도 있던 옷을 유행 안 타는 것처럼 입는 것도 센스다. 그러면 어마어마한 돈을 세이브하는 거다”라며 생각의 전환으로 돈을 아낄 수 있음을 강조했다.

하나씩 옷 소개를 마친 박준금은 “사실 과소비를 조장하는 게 아니고 여러분과 옷을 입어보면서 시행착오를 할 수도 있는 시간을 줄여서 정말 잘 입는, 내 개성을 마음껏 뽐낼 수 있는 그 단계까지 빨리 올라설 수 있도록 아주 작은 팁이라도 드리고 싶은 마음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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