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문학=윤세호기자] LG가 특급 유망주 이주형을 1군 엔트리에 합류시켰다. 전날 홈런 후 허벅지에 이상을 느낀 이재원이 MRI 검사 후 엔트리에서 제외됐고 대신 이주형을 올렸다.
LG는 25일 문학 SSG전을 앞두고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큰 부상이 아닐 것으로 보였던 이재원이 MRI 검사에서 이상이 발견된 만큼, 이재원을 엔트리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그리고 이재원의 자리에 지난 2월 군복무를 마친 이주형을 넣었다.
2020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에서 지명된 이주형은 프로 입단 첫 해부터 퓨처스리그를 폭격했다. 2020년 타율 0.356 OPS 1.099, 2021년 타율 0.331 OPS 0.970을 기록하고 시즌 중 현역으로 군복무에 임했다. 군전역 후 첫 해인 올해에는 타율 0.352 OPS 1.030으로 활약하고 있다.
관건은 포지션이었다. 고교시절 내야수를 맡았지만 프로 입단 후 외야수 전향을 두고 고민했다. 그리고 군복무를 마친 후 외야에 전념하기로 결정했다. 퓨처스리그에서 이주형은 중견수 위주로 출전했다.
이주형은 타격 외에 주력도 뛰어난 선수로 평가받는다. 적극적인 베이스러닝을 주문하는 염경엽 감독의 컬러를 고려하면 대타 외에 대주자로도 출전할 수 있다.
이날 LG는 홍창기(우익수)~문성주(지명타자)~김현수(좌익수)~오스틴(1루수)~오지환(유격수)~문보경(3루수)~박동원(포수)~박해민(중견수)~신민재(2루수)로 라인업을 짰다. 선발투수는 케이시 켈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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