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경무전문기자] 레알 마드리드 시절 ‘더티 플레이’로 악명높던 세르히오 라모스(37). 센터백인 그가 이번 시즌 뒤 파리생제르맹(PSG)를 떠난다.
라모스는 2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내일은 특별한 날이고, 내일은 내 인생의 또다른 무대와 PSG에 작별인사를 한다”고 밝혔다.
프랑스 리그1은 3일 이번 시즌 마지막 38라운드 경기를 치르며, 이미 우승을 확정지은 PSG는 클레몽 푸트와의 홈경기(한국시간 4일 오전 4시)를 남겨놓고 있다.
라모스는 지난 2021년 6월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PSG으로 이적했으며, 57경기에 출전해 팀의 두차례 리그1 우승에 기여했다.
PSG의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은 “세르히오의 리더십, 팀 정신, 프로페셔널리즘은 그의 최고 수준의 경험과 결합돼 그를 진정한 축구 레전드로 만들었다. 파리에서 그와 함께 하게 돼 영광이었다”며 떠나는 라모스에게 찬사를 보냈다.
리오넬 메시가 이미 이번 시즌 뒤 PSG와의 결별을 선언한 가운데, 라모스는 메시와 함께 사우디아라비아리그 이적설에 휘말려 있다. kkm100@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