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데뷔 1년만에 첫 단독 쇼케이스 투어 중인 6인조 걸그룹 엔믹스(NMIXX)가 인도네시아 현지팬들을 만났다. 열광적인 현지 분위기에 멤버들은 감격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해외 13개 지역 총 14회 규모에 달하는 단독 쇼케이스 투어 ‘나이스 투 믹스 유’(NICE TO MIXX YOU)‘를 이어가고 있는 엔믹스는 지난 9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카사블랑카 홀에서 열린 쇼케이스에서 현지 관객과 처음으로 만났다.

엔믹스는 이번 쇼케이스에서 K팝 4세대 실력파 걸그룹다운 에너제틱한 무대를 꾸몄다. 데뷔곡 ‘오오’(O.O), 싱글 2집 타이틀곡 ‘다이스‘(DICE), 최신곡 ‘러브 미 라이크 디스’(Love Me Like This) 등 그룹 색깔이 담긴 활동곡부터 특별한 에너지를 뿜는 수록곡 퍼포먼스까지 다채로운 무대로 몰입도를 높였다.

여기에 같은 소속사 선배그룹 트와이스의 ‘티티’(TT), ‘스우파’ 챌린지를 이끌었던 데이비드 게타의 ‘헤이 마마’(Hey Mama) 커버 스테이지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멤버들은 ‘오오‘ 리믹스 버전을 선보이는가 하면 탄탄한 실력이 느껴지는 군무와 라이브로 관객의 감탄을 자아냈다.

멤버들은 쇼케이스 말미에 “팬분들이 준비해준 저희 영상을 보며 뭉클했고, 늘 따뜻한 응원을 보내주시는 저희 팬분들께 정말 감사하다. 보여주신 열정과 사랑에 매우 감동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열렬한 현지 반응에 멤버 릴리는 감격의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멤버들은 “인도네시아 첫 방문인데도 많이 찾아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다음에는 쇼케이스가 아닌 정식 콘서트로 다시 찾아 뵙겠다”고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한편 엔믹스는 지난 4일 태국 방콕을 시작으로 자카르타, 타이베이, 싱가포르, 마닐라 등지에서 해외 쇼케이스 투어의 열기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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