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립합창단, 완주문화예술회관서 공연… 관객석 가득 채워

[스포츠서울ㅣ완주=김기원 기자] ‘완주·전주 상생 협약’에 따른 전주시립합창단의 완주공연이 성황리에 열렸다.

지난 9일 완주문화예술회관에는 완주·전주 상생협력을 위한 합창공연 ‘완전한 하모니’가 공연장을 가득 채운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완주‧전주 상생 협약의 첫 공연인 ‘완전한 하모니’는 기대감을 나타내듯 공연장 총 478석을 가득 채웠다.

특히, 전주시립합창단과 완주시니어합창단이 공연이 함께하면서 감동을 더했다.

전주시립합창단의 <담쟁이>, <Hine Ma Tov>곡으로 시작된 공연은 클라리넷 최산하의 연주로 깊이를 더하고, 독창, 중창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완주시니어합창단의 <상록수>, <이 작은 나의 빛>으로 하모니를 완성했다.

이번 공연은 완주군과 전주시가 문화예술을 통해 화합하고 소통하는 기회를 마련하고 상생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합창은 서로 다른 목소리들이 조화를 이뤄 하모니가 되듯이 완주와 전주도 서로 협력하고 소통한다면 완주·전주는 물론 전라북도 공동 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전주와 완주가 지역 간 문화 예술 교류를 통해 화합하고, 상호 협력의 기반을 형성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전주시립예술단 공연은 전북도와 전주시, 완주군이 추진하고 있는 ‘완주·전주 상생 협약’에 따라 지속된다.

오는 16일, 삼례문화예술촌 공연장에서 전주 시립극단의 낭독공연 <대바람소리>가 무대에 오르며 9월에는 관현악 공연, 10월에는 국악공연으로 완주군을 찾아 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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