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고척=황혜정기자] KIA타이거즈 외야수 나성범(34)과 내야수 김도영(20)이 복귀 초읽기에 들어갔다.

KIA 김종국 감독은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키움히어로즈와 원정경기에 앞서 “두 사람의 몸 상태가 완전히 회복됐다. 나성범과 김도영은 오는 20일 퓨처스리그(2군) 경기에 나서며 실전감각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나성범은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 이후 왼쪽 종아리 근육 손상 진단을 받았다. 마침내 완치했고 이제 실전 감각을 끌어올려 1군에 돌아올 날만 남았다.

내야수 김도영은 개막시리즈에서 주루 도중 발목 골절상을 입었다. 지난 4월 2일 SSG와 경기에서 4회초 안타로 나간 후 베이스 러닝을 하는 도중 오른발 중족골 골절상을 입었다. 전반기 시즌 아웃이 유력했지만, 빠른 회복력으로 전반기 직전 돌아올 수 있게 됐다.

김 감독은 “부상 재발이 안 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경기 감각을 빠르게 끌어올려 1군에 복귀시키겠다. (나)성범이 보다 (김)도영이의 콜업이 조금 더 늦을 수도 있다. 도영이는 내야수라 수비 훈련을 더 해야한다”고 설명했다.

KIA에 천군만마 2명이 돌아온다. 이렇게 KIA 야수 선수층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et16@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