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결혼을 앞둔 그룹 다이나믹 듀오 최자가 결혼 소감을 전했다.

25일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Psick Univ’에는 ‘[한글자막] 다이나믹 듀오에게 결혼해듀오를 묻다’라는 제목으로 실시간 방송이 진행됐다.

힙합 그룹 다이나믹 듀오(개코, 최자)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피식대학 멤버들은 최자에게 “드디어 결혼을 한다. 세상에 너무 축하한다”라고 전했다. 최자는 “다음달에 한다”라며 감사를 표했다.

“뭐 때문에 결혼을 결심하게 된 건가”라는 질문에 최자는 “내 여자친구가 나를 되게 완벽하게 만들어 준다. 만나기 전에는 내가 반쪽인 것 같았다. 반도 안 됐지. 약간 모자란?”이라고 답했다.

최자는 “프러포즈는 아직”이라며 “여자친구가 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몇 번 정도”라고 덧붙여 놀라게 했다. 개코는 “너 나한테는 그런 말 안 했잖아”라며 서운해했다.

프러포즈를 어떤 식으로 할 거냐는 질문이 이어졌다. 최자가 선뜻 대답을 못하자, 개코는 자신의 프러포즈를 이야기했다. 개코는 “방에 초들이 많이 있었고 불을 붙였다. 아내가 들어왔고 내가 얼굴을 그려줬다. 노래도 불러줬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런데 창문이 닫혀 있었고 모든 초들이 타기 시작하니까 산소가 없어지는 거다. 거의 고문이었다”라며 “연기가 너무 많아서 아내가 울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지난 16일 소속사 아메바컬쳐는 “최자가 3년여간 묵묵히 사랑을 키워온 연인과 7월 9일 결혼식을 올린다. 최자의 예비신부는 회사원”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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