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독일 바이에른 뮌헨이 공격수 해리 케인 영입을 낙관하고 있다.

케인은 토트넘과 아직 계약이 남아 있지만 팀을 떠나 새로운 도전을 원한다. 당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거론됐으나, 토트넘 다니엘 레비 회장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내에서는 이적이 불가하다고 못 박았다.

그렇게 등장한 것이 뮌헨이다. 뮌헨은 토마스 투헬 감독이 원하는 자원인 메이슨 마운트와 데클란 라이스를 빼앗길 가능성이 크다. 대신 케인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27일(한국시간) ‘최근 며칠 동안 뮌헨 측은 케인 측은 물론 그의 가족들과 회담을 진행했다. 거래가 어렵다는 건 인정하지만 협상을 낙관하고 있다. 뮌헨은 케인이 선호하는 팀이 자신들이라는 걸 믿고 있다’고 보도했다.

뮌헨은 토트넘과도 곧 협상을 시작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8500만 파운드(약 1410억 원)를 케인 영입을 위해 기꺼이 쓰겠다는 의지가 크다. 토트넘 역시 레비 회장이 케인을 잔류하기 위해 노력할 것으로 보이나, 케인은 토트넘을 떠나 우승할 수 있는 팀을 찾기를 여전히 강력하게 바라고 있다.

토트넘은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으면서 선수단을 새롭게 꾸리는 작업을 하고 있다. 최대 10명이 방출될 수 있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beom2@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