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동영기자] ‘미래의 스타’들을 한자리에서 본다. 퓨처스 올스타전에 나설 선수 명단이 확정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6일 “오는 14일 사직구장에서 오후 6시에 개최되는 2023 KBO 퓨처스 올스타전 출전선수 명단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KBO 올스타전(15일) 전날 개최되는 퓨처스 올스타전은 북부리그 올스타(한화, LG, 고양, SSG, 두산)와 남부리그 올스타(상무, NC, 삼성, 롯데, KT, KIA) 대표로 각각 24명씩 총 48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올시즌 기준으로 입단 5년차 이하인 2019년 이후 입단한 선수들에 한해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출전 선수 명단에 있는 선수가 1군에 등록되더라도 퓨처스 올스타전 출전은 가능하다.

한화 김성갑 감독이 이끄는 북부리그 올스타(3루 더그아웃, 후공)는 정이황, 허관회, 김건, 이민준, 유로결(이상 한화), 성재헌, 조원태, 김성우, 이주형, 김범석(이상 LG), 윤석원, 이종민, 양경식, 박찬혁, 주성원(이상 고양), 서상준, 김건웅, 류효승, 최유빈, 김정민(이상 SSG), 김유성, 이원재, 최지강, 윤준호(이상 두산)가 출전한다.

이에 맞서는 남부리그 올스타(1루 더그아웃, 선공)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상무 야구단 박치왕 감독이 지휘봉을 잡는다. 출장 명단에는 이승민, 정우준, 구본혁, 천성호(이상 상무), 한재승, 박주찬, 김범준, 박한결(이상 NC), 장재혁, 김영웅, 양우현, 조민성(이상 삼성), 김창훈, 석상호, 서동욱, 정대선(이상 롯데), 김영현, 이준희, 김병준, 정준영(이상 KT), 곽도규, 황동하, 김선우, 한승연(이상 KIA)이 이름을 올렸다.

북부리그에서는 지난 6월28일 강화 SSG전 더블헤더 1차전에서 7이닝 노히트노런을 달성한 한화 정이황과 올시즌 KBO 리그 개막전에서 승리를 챙기며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두산 최지강 등이 투수로 나선다. 타자 중에서는 지난 4월27일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한 고양 주성원의 승선이 눈에 띈다.

남부리그에서는 6일 기준 6승으로 리그 다승 공동 1위에 올라 있는 롯데 석상호와 62.2이닝으로 올 시즌 퓨처스리그 전체에서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해내고 있는 상무 이승민 등이 마운드에 오른다. 타석에서는 0.349의 타율로 남부리그 타율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는 NC 박주찬과 안타 및 득점 부문에서 3위에 올라 있는 상무 천성호 등이 힘을 보탤 예정이다.

한편 KBO 퓨처스 올스타전의 입장권은 7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에서 진행되는 일반 예매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raining99@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