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해교육사 3급 자격증 21명 취득, 비문해자 교육 등 다양한 봉사활동 기대
[스포츠서울ㅣ양양=김기원 기자] 양양군이 지난 6일 오후 4시, 양양군 문화복지회관에서 ‘문해교육사 3급 양성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
‘문해교육사’란 비문해 성인을 대상으로 읽기, 쓰기 등 사회적, 문화적으로 요청되는 기초생활능력을 전문적으로 지도하는 교사이다.
이번 과정은 한글 기초교육의 기회를 놓친 성인에게 체계적인 문해교육을 수행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평생교육 전문가·문해교육 현장전문가들과 함께한 이번 과정은 ▲평생교육과 문해교육 ▲문해학습자의 이해 ▲문해수업 교수학습전략과 방법 ▲문해학급운영과 상담 ▲창의적 체험활동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 등 자격에 관한 내용과 문해 수업안개발 수업발표 등 활동에 관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교육은 6월 13일부터 7월 5일 중 8일 48시간으로, 양양군 문화복지회관 2층 소회의실에서 진행되었으며, 전체교육의 90% 이상 출석 및 과제를 수행한 21명의 수료자는 (사)한국문해교육협회에서 발급하는 문해교육사 3급 자격증을 취득했다.
수료식은 수강생 중 3명의 양성과정 소감문 발표를 시작으로 (사)한국문해교육협회 최영이 총무이사 등이 참석해 수료생들을 축하했다.
양양군수 명의 수료증과 문해교육사 3급 자격증 수여, 단체 사진 촬영 등으로 이루어졌다.
해당 교육을 수료한 문해교육사들은 권역별·마을별 찾아가는 문해교육 사업 추진 시, 교육의 기회를 놓친 비문해·저학력 성인에게 문해교육을 지원할 수 있는 자원봉사 및 강사로 활동할 수 있게 된다.
수료식에 참가한 교육생들은 “교육을 통해 문해교육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을 받았고, 교육을 마련해준 직원여러분께 감사하다”며, “자격증을 취득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문해교육을 다방면에 접목시켜 학습자들이 사회활동을 하도록 돕는 문해교육사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형복 교육체육과장은 “이번 문해교육사 3급 양성과정을 수료한 문해교육사분들이 지역 봉사를 통해 개인의 역량을 향상시킴은 물론, 비문해자의 사회활동 참여 확대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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