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바이에른 뮌헨도 토트넘 다니엘 레비 회장과 협상이 무척이나 어려운 모양다.

아르헨티나 매체 ‘TYC 스포츠’는 10일(한국시간) ‘2차 공식 제안한 뮌헨이 레비 회장과 협상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케인 영입을 포기하기 직전이다’고 보도했다.

최전방 공격수 자원이 필요한 뮌헨은 케인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다. 토트넘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내로 이적을 불가했다. 자연스럽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영입전에서 철수했다. 그렇게 뮌헨이 뛰어들며 영입전이 마무리되는 듯했다. 하지만 레비 회장은 그렇게 만만한 상대가 아니었다.

스카이스포츠 독일판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그 기자는 9일 “뮌헨이 토트넘에게 케인에 대해 2차 제안을 했다”고 전하며 “이번 제안은 8000만유로(약 1143억원)에 옵션이 포함된 금액이다. 케인은 분명히 지금 뮌헨에 합류하길 원한다”고 설명했다. 뮌헨은 케인에게 최초 제안으로 7000만유로(약 1000억원)를 제안했지만 토트넘이 거절했다.

뮌헨 토마스 투헬 감독은 직접 케인의 집을 방문해 의사를 타진했다. 그만큼 케인을 원하고 있다. 케인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과 리그 우승 가능성에 뮌헨행을 원하는 중이다. 독일 매체들은 케인이 뮌헨과 개인 협상을 마쳤다는 보도도 하고 있다. 이에 레비 회장은 뮌헨에 크게 분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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