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조광태기자] 전남 진도군이 모래사장이 가장 길고 경사가 완만하여 가족단위 휴양지로 소문난 가계 해수욕장 등 해수욕장 4개소를 오는 14일 일제히 개장 운영에 들어간다.

가계, 금갑, 신전, 관매도 등 4개 해수욕장이 8월 15일까지 33일간,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된다.

최근 군청 회의실에서 진도군 해수욕장 운영협의회를 개최하고 피서객들을 위한 안전대책과 사전 환경정비 등 해수욕장 운영에 관한 주요 사항을 협의했다.

군은 안전하고 쾌적한 해수욕장을 위해 ▲민간안전요원 상시대기 ▲불법 노점상 단속 ▲바가지 요금 근절 ▲식품위생관리 ▲공중화장실 관리 ▲백사장 청결 관리 등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진도군 관광과 이기복 주무관은 스포츠서울과 통화에서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들을 위해 편의성을 최대한 확보하겠다”며 “피서객들이 편안하고 즐거운 휴가를 보낼 수 있게 해양경찰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를 유지해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