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오타니 쇼헤이(LA에인절스)가 홈런왕 레이스에서 선두로 치고 나간 가운데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가 라이브 배팅에 들어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은 24일(한국시각) “애런 저지가 미국 뉴욕주 뉴욕 브롱스의 양키 스타디움에서 라이브 훈련 세션을 진행했고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62홈런을 터트리며 아메리칸리그 MVP를 차지한 저지는 지난달 4일 LA다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우익수로 나서 수비 도중 외야 펜스와 충돌해 부상을 당했다. 저지는 올시즌 49경기에서 타율 0.291 출루율 0.404 장타율 0.674 19홈런 40타점 기록 중이다. 저지 이탈 후 화력을 잃은 뉴욕 양키스도 주춤하고 있다.

러닝에 이어 라이브 배팅을 시작한 저지는 곧 복귀 시점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뉴욕 양키스 애런 분 감독은 저지의 훈련을 지켜본 뒤 “가장 중요한 것 중 내구성을 기르는 것”이라고 밝혔다.

‘거포’ 저지가 복귀하면 와일드카드 경쟁 중인 뉴욕 양키스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iaspire@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