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하은기자] 활동을 잠시 중단한 그룹 세븐틴 멤버 승관이 팬들에게 근황을 알렸다.
승관은 16일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활동 중단 후 근황을 담은 장문의 글과 함께 여러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하고 싶은 말이 참 많았는데 우선 너무 보고 싶었다. 캐럿들도 내가 어떻게 지냈는지 너무 궁금하지 않았나. 저는 잘 쉬면서 회복 중”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승관은 “잠깐의 며칠의 휴가는 간간히 있었지만 인생에서 온전히 나를 온전히 생각하고 느껴보고 또 다시 나아가기 위해 충전하는 시간을 가진 건 이번이 처음”이라며 온전한 쉼을 보내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승관은 “쉬는 것도 내가 없이 빈자리를 채워주는 멤버들, 걱정하는 것도 부담이 될까 망설이며 저를 지지해주며 기다려주는 캐럿들에게 너무 고맙고 또 미안하더라”고 털어놓으며 “많이 응원해주신 덕분에 정말 많이 나아지고 있다. 머지 않아 만날 수 있다는 느낌이 든다. 또 반갑게 인사하러 오겠다. 고맙다. 캐럿들 잘 자길 바란다”라고 다시 만날 날을 기약했다.
한편 승관은 현재 건강문제로 휴식기를 갖고 있다. 승관은 지난 4월 19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절친이자 아스트로 멤버인 故(고) 문빈의 비보 이후 컨디션 난조로 세븐틴 활동에 유동적으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달 3일 소속사 플레디스는 “승관은 최근 컨디션 난조로 병원을 방문했고, 의료진으로부터 충분한 안정과 휴식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 아티스트 본인은 활동에 대한 의지가 강하나, 당사는 의료진 소견에 따라 당분간 건강을 회복하는 데 집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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