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나는 솔로’ 상철이 철부지 아이같은 마성의 매력을 드러내며 영숙의 마음을 훔쳤다.

16일 방송된 SBS플러스 오리지널 ‘나는 솔로-돌싱특집’에서 첫 랜덤 데이트를 나가 ‘쿨잠’으로 빈축을 산 상철의 만회전이 이어졌다. 앞서 데이트에서 자신을 선택한 영숙이 운전하는 차에 탄 상철은 그만 피로를 이기지 못하고 잠이 들었다.

마음이 상한 영숙을 달래려 상철은 둘만의 대화시간을 가졌다. 상철은 “너무 피곤해서 그만 잠이 들어버렸다”면서 솔직하게 사과하며 눈치를 살폈다. 그런 상철의 모습에 웃음이 터진 영숙은 취미를 물었다.

상철은 “인형을 좋아한다. 모형 만들어서 굽기도 하고”라고 말했고, 실제 상철의 인형 컬렉션이 등장해 폭소를 자아냈다. 영숙이 “어떤 인형을 좋아하냐”고 묻자 상철은 “카카오도 예쁘고”라고 진지하게 답해 재차 웃음을 유발했다.

상철이 게임도 좋아한다고 하자 영숙은 “난 게임하는 남자 안 좋아한다”라고 말했다. 바로 상철은 “그러면 제가 이제 게임을 안 해야죠”라고 꼬리를 내려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아이같은 상철의 모습에 영숙은 연신 웃음을 터뜨렸고, 상철은 “나는 그냥 영숙님을 보기만 해도 너무 좋다. 여기서 영숙님 잠들 때까지 보고있다가 가고싶다. 내 눈에는 영숙님이 제일 귀엽다. 계속 영숙님만 선택하겠다”라고 말해 심쿵을 유발했다.

그는 “두리안 커피를 가져왔는데 아침에 영철님이 커피 믹스 없냐고 찾더라. 그런데 영숙님 주려고 못들은척 했다”라고 귀여운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영숙은 이어진 인터뷰에서 “대화가 재밌었고 마음에 들었다”라고 미소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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