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마테우스 누네스(울버햄턴)가 이적을 위해 벌금을 감수하면서까지 훈련에 무단 불참했다.

영국 BBC의 29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미드필더 누네스가 맨체스터 시티로의 이적을 원한다며, 벌금을 물면서까지 훈련에 무단 불참했다.

누네스는 맨시티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이적 전문 기자 로마노는 “맨시티는 누네스의 거래를 성사시킬 자신감이 커지고 있다. 며칠 전 맨시티는 누네스와 개인적인 조건은 합의했고 협상은 최종 단계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하지만 울버햄턴은 이적을 허락하지 않고 있다. 또한 6000만 파운드(1000억 원) 이상의 이적료를 책정하면서 최종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누네스의 훈련 불참은 게리 오닐 울버햄턴 감독과 상의되지 않은 행태다. 이틀이나 훈련에 빠졌다. 누네스는 징계를 감수하면서까지 맨시티로의 이적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

2022~2023시즌을 앞두고 울버햄턴 유니폼을 입은 누네스는 팀 중심이다. 지난시즌 중원에서 팀 구심점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 울버햄턴이 강등권 싸움에서 벗어난 것도 누네스의 활약을 빼놓을 수 없다. 저돌적인 드리플과 공격 전개가 위협적이다.

다만 누네스의 ‘훈련 무단 불팜’은 책임감 결렬에 따른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kkang@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