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수원=김동영기자] 2023 KBO리그 수원 삼성-KT전이 비로 취소됐다. 이 경기는 9월19일 열린다.
삼성과 KT는 29일 오후 6시30분 수원KT위즈파크에서 2023 KBO리그 정규시즌 주중 3연전 첫 번째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다. 삼성은 최채흥을, KT는 김민을 선발로 예고했다.
비가 문제다. 수원에 오전부터 적지 않은 비가 내렸다. 그라운드에는 일찌감치 대형 방수포가 깔린 상태.
오후 한때 비가 잦아드는 듯했으나 다시 굵어지기 시작했다. 기상청 예보상으로도 계속 비 소식이 있는 상황이었다.
결국 오후 4시40분 우천 취소가 결정됐다. 광주 NC-KIA전과 문학 키움-SSG전, 대전 롯데-한화전 또한비로 취소됐다.
한편 이날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잔여 경기 일정을 발표했다. 총 잔여 116경기를 10월10일까지 치른다.
이날 열리지 못한 삼성과 KT의 경기는 오는 9월19일 열린다. KBO가 지정한 예비일이 그날로 정해진 상태다. 추가 취소가 있을 경우 더블헤더가 열릴 수도 있다. raining99@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