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안토니가 폭행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영국 BBC에 따르면 안토니는 브라질 SBT 포포칼리잔도와의 독점 인터뷰에서 ‘진실은 밝혀질 것’이라며 ‘나는 어떠한 여성도 폭행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안토니는 전 여자친구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전 여자친구는 안토니가 지난 1월14일 호텔 방에서 자신을 주먹으로 폭행했다고 폭로했다.

맨유 역시 지난 6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안토니에 대해 제기된 혐의를 인지하고 있다’면서 ‘현재 경찰 조사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이에 대한 추가 정보가 있을 때까지 더는 언급하지 않을 것’이라고 안토니 사건과 관련한 성명을 냈다.

하지만 안토니는 모든 사실을 부인하고 있다. 그는 매체를 통해 ‘완전히 잘못된 사실이다. 100% 확신한다. 내게도 어머니와 여동생이 있다. 결코 그들에게 이런 일이 일어나길 바라지 않는다. 이미 제시된 증거와 함께 내가 결백하다는 걸 증명할 수 있는 또 다른 증거물을 제출할 것’이라고 강하게 이야기했다.

안토니는 폭행 혐의로 9월 브라질 대표팀의 A매치 명단에서도 제외됐다. 이를 두고 안토니는 ‘(대표팀서) 제외돼 너무 힘들었다. 꿈을 이루기 위해 이 일과 싸우고 있다’면서 ‘말다툼이 있었지만, 폭행하지는 않았다. 명확한 결과를 위해 처분을 기다릴 예정이다. 진실은 밝혀질 것’이라고 끝까지 억울함을 토로했다. kkang@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