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황철훈기자] KT가 우수 중소·스타트업 파트너사의 글로벌 유명 ICT 전시회 참여를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국제 경쟁력을 갖춘 파트너사들의 해외 판로 개척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해당 전시회는 오는 15~18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개최되는 ‘IBC 2023(국제방송박람회)’과 오는 26~2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MWC 라스베이거스 2023’, 다음달 16~20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개최되는 ‘GITEX 2023’ 등 총 3개다.
KT는 수출에 특화된 해외 ICT 전시회에 참여해 핵심 파트너사와 벤처·스타트업이 KT 핵심 파트너로 성장할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및 기술 전시회인 IBC2023에는 KT의 핵심 사업인 미디어 분야 파트너 중심으로 참여한다. △마르시스(AI셋톱박스) △오투오(메타지식 생성 및 큐레이션 솔루션) △리모트솔루션(친환경 리모컨) △이너웨이브(닥터 지니, OTT플랫폼 관제시스템) △애니포인트미디어(광고 플랫폼 솔루션) 등 5개 기업이 참가한다.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 주최로 개최되는 ‘MWC 라스베이거스 2023’에는 △호성테크닉스(동축커넥터, 전력분배기) △휴림네크웍스(기지국.인빌딩 안테나) △클리카(자동 경량화 인공지능 솔루션) △아이디어링크(인공지능 골프 스윙분석 시스템) △우리넷(양자암호 키분배기) 등 5개 기업이 참가한다. 특히 ‘MWC 라스베이거스 2023’은 CEO를 비롯한 주요 임원들이 참관하는 B2B 성격의 ICT 전시회인 만큼 참여 기업의 수출 기회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중동·아프리카 지역 최대 ICT 전시회인 GITEX에는 KT를 비롯해 △글림미디어(K-POP 팬덤 플랫폼) △링크플로우(360도 웨어러블 카메라) △베어로보틱스(실내배송, 서빙 솔루션) △우리로(양자암호센서) △성창(초소형 직류 무정전전원장치) 등 5개 기업이 참가한다. GITEX는 지역 내 바이어들이 중심이 된 수출 상담이 활발하며, 스타트업을 위한 투자 유치 프로그램이 핵심인 전시회이다.
KT는 전시장 내 ‘KT 파트너스관’ 부스를 마련하고, 각 파트너사는 서비스와 제품 시연, 집중적인 바이어 상담으로 해외 판로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KT SCM전략실장 조훈 전무는 “앞으로도 역량 있는 파트너사가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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