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조광태기자] 전라남도자치경찰위원회가 지역 특성에 맞는 치안행정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각 경찰서와 시군의 자치경찰 업무 공무원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자치경찰 현장교육을 추진하는 등 현장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찾아가는 자치경찰 현장교육은 지난 13일 서부권(강진·영암·장흥)을 시작으로 10월 6일 남부권(해남·완도·진도)까지 6개 권역으로 나눠 진행된다.

이는 지난 2021년 7월 자치경찰제 출범 이후 업무 담당 경찰과 시군 공무원의 잦은 인사 이동으로 자치경찰제도에 대한 이해도가 낮은데 따른 것이다.

주요 교육 내용은 ▲자치경찰제 제도 및 도입경과 ▲생활안전, 여성·청소년, 교통 등 자치경찰 사무 ▲시군 치안협력 방안 등이며 일선 현장의 애로 및 개선사항도 수렴한다.

교육의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자치경찰 분야 현장경험이 풍부한 전남자치경찰 위원회 사무국장, 자치경찰정책과장 등이 강사로 나서 실무 및 사례 중심으로 교육을 실시, 자치경찰에 대한 공무원의 이해도를 높이고 있다.

교육에 참석한 한 자치경찰은 “도민을 위한 치안서비스를 위해 실무협의회의 중요성 및 예산편성 과정을 쉽게 이해 할 수 있었다”며 자치경찰 현장교육에 만족감을 표했다.

조만형 전남자치경찰위원장은 “자치경찰은 도민이 요구하는 양질의 치안서비스를 하는 데 그 존재 이유가 있다”며 “지자체와의 소통·협력을 강화해 지역 특성에 맞는 치안서비스가 이뤄지도록 현장 중심 교육과 워크숍, 시군 간담회 등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chogt@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