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주최 대회, 홍천사랑말한우 최우수상, 파머스가든 우수상 수상

지역농업 기반의 외식업체(식당․카페)를 앵커스토어로 육성하여

지역경제와 농촌활력 촉진

[스포츠서울ㅣ춘천=김기원 기자] 강원특별자치도는 9.20.(수) 대전 라마다호텔에서 개최된 「2023년 농촌융복합산업 우수 외식업체 컨테스트」에서 홍천사랑말한우(대표 나종구)와 파머스가든(대표 민병현)이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하였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어촌공사가 주관하는 이번 컨테스트는 우수한 식당 및 카페를 지역의 앵커스토어로 성장시켜 도시민 방문을 유도하고 지역경제 및 농촌 활력 증대를 통한 농촌융복합산업의 인지도를 제고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이다.

시도별 20여개 외식업체를 추천받아 1차 서면심사와 2차 현장심사를 통해(지역사회 연계, 발전가능성, 성과 및 홍보, 추진의지 등 4개 항목) 총 6개소를 최종 발표심사 대상으로 선정하였고, 관계기관 및 외부전문가 7명의 종합심사를 통해 수상 순위를 확정하였다.

금번 컨테스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홍천사랑말한우(대표 나종구)는 ‘08년 영농조합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한우 대중화를 통한 농가소득보장과 지역사회 공헌을 실천하는 등 2022년 기준 99농가가 참여해 연인원 약 22만 명의 방문객과 244억 원의 높은 매출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2023년 지역사회 취약계층과 미래세대 지원을 위한 재단법인을 설립, 취약계층 및 어르신 건강을 위한 불고기 현물지원 사업과 관내 초중고 재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출산장려의 일환으로 신생아 및 출산가정에 대한 맞춤형 선물키트를 제공 하는 등 홍천군 먹거리종합계획과 연계해 지역 내 먹거리 선순환 체계 확립에 기여하는 점 등을 높이 평가받아 대상을 수상하였으며,

우수상을 수상한 파머스가든(대표 민병현)은 「눈과 입이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아름다운 농촌 조성」이라는 목표 아래 안정적인 농산물 생산과 소비자 니즈에 맞춘 농촌의 직간접체험 공간 마련을 통해 2022년 기준 20명의 지역 고용창출과 18만명의 관광객 방문, 11억 원의 매출 성과를 보여주고 있는 농업회사법인이다.

2개 영업장 내 식음료에 사용되는 주재료를 직접 생산하거나 지역 내 농가를 통한 원물을 매입하는 등 지역 농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하는 바가 크며, 청년 농업인과의 협업을 통한 정기적인 플리마켓 운영, 먹거리 취약계층에 대한 식품기부, 국제협력사업과 연계한 한국국제협력단(KOICA) 파견연수생 멘토링 추진 등 지역상생에 기반한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으로 도시와 농촌을 잇는 체험형 플랫폼 조성에 힘쓰고 있는 성과와 노력이 이번 컨테스트에서 높은 평가를 받게 되었다.

그간 강원특별자치도는 6차산업 활성화를 위해 207개소의 인증경영체를 육성하였으며, 인증제품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안테나숍을 기존 4개소에서 12개소로 확대해 약 27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하였다.

특히, 2022년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경진대회에서 「춘천의 농업회사법인 밭」과 「강릉의 농업회사법인 무진장」이 각각 대상과 우수상을 수상하였으며, 같은 해 농업과 기업간 연계강화를 통한 전국 상생협력경진대회에서 「횡성군의 서울에프엔비」와 「영월군의 예밀포도마을팜스테이 영농조합법인」이 각각 대상과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지역농업의 효용적 가치를 높이는데 기여하였으며,

다수공급자계약(MAS) 참여를 통해 도내 군급식 유통판로를 확대할 수 있는 기반 조성과 기업과 농가간 계약재배 확대를 통한 안정적 판로확보와 농업인 소득증대 등의 상생협력 활성화에 지속적인 노력을 해왔다.

강원자치도는 앞으로 농촌의 유무형 자원을 활용하는 우수 외식업체의 지속 발굴을 통해 지역 내 앵커스토어로 육성하고 코로나 19 이후 줄어든 도시민 방문을 유도하고 지역 경제 및 농촌 활력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밝혔으며,

석성균 강원특별자치도 농정국장은 우수 외식업체 컨테스트를 통해 농촌융복합산업 정책 기조에 부합하는 특별자치도만의 다양한 유명 맛집 및 트렌디한 카페 발굴로 농촌융복합산업 인지도 제고 및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acdcok@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