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표권향기자] 네이버제트가 글로벌 청소년안전전문기관 노필터와 함께 ‘청소년 온라인 안전 가이드’를 발간했다고 5일 밝혔다.

노필터는 아동 성범죄 필터링 기술을 개발하는 쏜(Thorn)의 디지털 안전 연합체다. 지난 8월 네이버제트와 아동·청소년의 안전 대처 능력을 증진하기 위해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에 공개된 청소년 안전 가이드는 노필터와 공식 파트너십 이후 처음 선보이는 협업 콘텐츠다.

청소년 온라인 안전 가이드는 청소년들이 온라인에서 마주하는 위험상황에 대처하는 5가지 방법을 담았다. 주요 주제별로 △제페토가 제공하는 안전 도구 설명 ‘제페토 안전 소개’ △온라인 그루밍 예방법 ‘새로운 친구 사귀기’ △다양한 플랫폼에서 온라인 관계 확장 시 일어나는 문제 안내 ‘플랫폼 호핑 리스크’ 등이 있다.

이번 가이드는 모든 사용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작성됐다. 이를 위해 네이버제트는 노필터, 미국 청소년 혁신 위원회와 온라인 안전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미국 청소년들로부터 받은 제페토의 안전 가이드에 대한 개선점을 취합해 가이드를 구성했다. 대표적으로 제페토 아바타를 활용해 다양한 시각자료를 삽입했다. 또 실제 상황에서 이뤄지는 대화 예시 등 구체적인 시나리오를 제시해 청소년들이 위험상황에서 실용적으로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노준영 네이버제트 Global Affair 부문 리드는 “제페토는 아동·청소년의 안전을 최우선의 가치로 삼아, 이를 보호할 수 있는 다양한 장치를 적극 마련해왔다”며 “이번 노필터와 함께 준비한 청소년 안전 가이드라인을 통해 청소년들이 제페토에서 더욱 안전하고 즐거운 경험을 이어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델 테일러 쏜 청소년 디지털 프로그램&파트너십 매니저는 “노필터의 목표는 디지털시대에 어린 온라인 사용자들의 안전을 보장하고, 그들의 건전한 정신건강을 보호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제페토와 협력해 더 많은 청소년이 안전 대처 능력을 함양할 수 있도록 파트너십을 적극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청소년 온라인 안전 가이드는 제페토 세이프티 센터 및 서포트 센터와 제페토 앱 내 튜토리얼 섹션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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