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신재유기자] 각종 생과일에 설탕 시럽을 코팅한 달콤한 간식 탕후루(糖葫芦)가 국내 디저트 시장에 돌풍을 일으키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런 때 탕후루 업계 대표 주자인 ‘하이루탕후루’(백규현 대표)에 이목을 모으고 있다. 백규현 대표는 배달 유통 분야에서 오랜 기간 종사하다가 급성장하는 디저트 산업에 주목했다.

새콤달콤한 맛과 씹을 때마다 터지는 과즙, 반짝거리는 색색 비주얼이 장점인 중국 간식 탕후루의 시장성이 높다는 것을 간파했다. 이후 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일정한 맛이 유지되는 탕후루 제조 비법을 찾아내고 레시피 표준화에 성공했다.

이어 1세대 탕후루 테이크아웃 프랜차이즈 브랜드 ‘하이루탕후루’를 론칭하며 경쟁이 치열한 기존 디저트 시장에 도전장을 냈다. ‘하이루탕후루’ 가맹점에서는 딸기, 방울토마토, 샤인머스켓, 거봉, 귤, 블랙 사파이어 포도, 체리 등 생과일을 엄선하여 위생적인 설비로 탕후루를 만들고 합리적 가격으로 판매한다.

‘하이루탕후루’는 색다른 간식을 찾는 10~20대를 매료시키며 SNS, 블로그, 유튜브 등의 매체를 타고 폭발적으로 확산되었다. 그 덕분에 현재 서울, 인천, 고양, 평택, 강릉, 청주, 구미, 순천, 여수, 거제 등 전국에 30여 개 가맹점이 분포돼 있으며 모두 성업 중이다.

2023 스포츠서울 라이프특집 이노베이션 리더 대상에 선정된 백규현 대표는 “과일의 신선도가 탕후루 맛을 좌우하는 만큼 최상급 과일을 구매하는 데 정성을 쏟으라”고 조언하면서 “‘하이루탕후루’는 최상의 소자본 창업 아이템”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하이루탕후루 관련 창업정보는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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