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4일부터 2024년 5월 18일까지 이론 및 현장실습 교육 진행

교육 수료 후 공원, 관광지 등에서 정원 및 녹지 관련 자원봉사 활동 참여

[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 양구군은 군민들이 직접 지역의 경관 조성에 참여하는 ‘군민 정원사’ 양성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군민 정원사 양성은 정원 조성 가꾸기에 대한 기초 및 전문 교육을 통해 생활권 주변의 경관 수준을 높이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운영한 사업이다.

교육은 11월 4일부터 2024년 5월 18일까지의 기간 중 18회에 걸쳐 진행되며, 이론 및 현장실습 교육으로 구성되어있다.

지원 자격은 16일 기준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양구군이면서 정원에 관심이 있는 주민 누구나 가능하며, 자원봉사 의지가 있고 녹지서비스 마인드를 가진 자, 정원사 실습이 가능한 자 등으로 총 20명이 대상이다.

교육생들은 80% 이상(64시간) 이상 출석해야 수료할 수 있으며, 교육 수료 후에는 군민 정원사로서 관내 정원과 공원, 화단, 관광지, 가로수 등을 중심으로 직접 정원 및 녹지 관련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교육을 희망하는 주민은 오는 25일까지 방문, 이메일, 팩스, 우편 등의 방법으로 신청서류를 접수하면 되고, 양구군은 오는 26일 이후 교육생을 선발해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정원 조성 가꾸기에 관심이 많은 11명의 주민이 지난 11월부터 올해 5월까지의 이론 및 실습 교육에 참여해 군민 정원사가 됐다. 이들은 관내 시가지 화단 가꾸기와 각종 축제나 행사 개최 시 정원 관리 등에 참여해 쾌적하고 아름다운 경관을 조성하는 데에도 힘을 보탰다.

김동영 녹지조성팀장은 “주민들이 정원사가 되어 주민들의 손으로 직접 지역의 경관을 가꾼다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주민들의 많은 관심으로 정원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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