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나는 솔로’ 16기 빌런 영숙과 좌충우돌 ‘썸’을 타며 화제를 모은 상철이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를 통해 첫 모습을 드러낸다.

26일 방송되는 ENA SBS Plus ‘나솔사계’에서 미국의 항공기 제조사에서 공급망 분석가로 일하고 있는 반전 스펙의 ‘돌싱남’ 상철의 시애틀 라이프가 그려진다.

41세인 상철은 앞서 방송된 ‘나는 솔로’에서 피규어와 인형을 좋아하는 키덜트같은 면모에 연애에 서툴면서도 뜬금없이 직진하는 돌발행동으로 영숙과 함께 숱한 화제를 뿌린 바 있다.

‘나는 솔로’에서 최종 커플이 되는데 실패한 상철은 이후 ‘나솔사계’ 출연 소식이 전해져 궁금증을 모았다.

‘나는 솔로’ 출연 후 미국으로 돌아간 상철은 미국까지 온 제작진과 만나 “사실 방송 나오는 것에 실감을 못했다. 아까 한인 마트를 들렀는데 몰래 사진 찍는 분이 있긴 했다”라며 방송 출연 후 변화를 말했다.

예고편에서 상철의 시애틀 자택은 원주민 보호구역에 위치해 광활한 대자연을 그대로 만끽할 수 있는 곳이었다. 거실 문을 열면 바로 보이는 바다에서 물범을 쫓아 카약을 타고, 갯벌에서 해루질을 하는 상철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마치 피규어 숍을 연상시키는 상철의 어마무시한 동물 애장품 규모에 MC 데프콘은 “엄청나게 많이 모으셨네”라고 감탄하고, 경리는 “숍이라고 봐도 해도 될 정도다. 그런데 여자분들이 좋아하실까?”라고 의문을 제기한다.

한편 상철이 출연하는 ‘나솔사계’는 26일 오후 10시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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