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조광태기자] 전남 완도군은 지난달 31일 급변하는 시대 대내외적 상황을 분석·진단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 방안을 제시할 ‘완도형 지속 가능 발전 ESG 행정 전략 수립’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
기후변화와 환경오염 등의 위기 속에서 친환경(Environment)과 사회적 책임(Social), 윤리경영(Governance)을 아우르는 ‘ESG’ 경영의 중요성은 이미 강조돼 왔다.
최근 공공영역으로도 확장돼 행정도 ‘성장’ 중심에서 ‘지속 가능성’ 중심으로의 전환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군은「완도형 지속 가능 발전 ESG 행정 전략 수립」 용역을 추진하게 됐다.
보고회에서는 용역 추진 계획과 방향에 대한 토론 및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특히 지속 가능 발전 기본법에 명시된 ‘지속 가능 발전 기본 전략 수립’ 등 법정 의무 사항과 ‘완도군만의 특화된 내용’이 추진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논의했다.
군은 이번 연구 용역을 통해 그동안 청정바다 수도의 기치 아래 추진하던 ‘해양 생태계 보전’ 등 군정 전반의 모든 사업과 정책들이 ESG 행정과 연계시켜 나갈 계획이다.
신우철 군수는 “ESG를 통한 지속 가능한 도시 조성은 군민 모두가 잘 사는 완도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필수적이다”면서 “군은 기후변화 대응, 사회적 약자 지원을 위해 ESG 행정을 선도하는 지자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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