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천과 골프를 한 번에”

[스포츠서울 | 원성윤기자] 에어부산(대표 안병석)이 10일 국내 항공사 최초로 부산과 일본 마쓰야마를 잇는 신규 노선의 운항을 시작했다.

에어부산은 10일 오후 2시 김해국제공항 국제선 청사에서 안병석 대표와 최종일 부산지방항공청 안전운항국장, 남창희 한국공항공사 김해공항장 등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마쓰야마 노선 취항을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첫 운항을 시작한 BX134편은 일본 소도시 여행을 기다리는 여행객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예약률이 빠르게 상승해 만석을 기록했다. 에어부산은 이번 부산-마쓰야마 취항으로 부산에서 일본 주요 4대 섬에 모두 운항하게 된다.

에어부산의 부산-마쓰야마 항공편은 주 3회(수·금·일) 운항으로 김해국제공항에서 오후 3시 15분에 출발해 마쓰야마 공항에 오후 4시 20분에 도착하며, 귀국 편은 현지 공항에서 오후 5시 20분에 출발해 김해국제공항에 오후 6시 30분에 도착한다. 비행시간은 약 1시간 10분이 소요된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일본 소도시에 대한 여행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제 에어부산을 이용해 부산에서도 소도시 마쓰야마로 편리하게 다녀오실 수 있다.“며 ”에어부산은 지역민의 교통 편익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신규 취항지를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같은 날 오후 5시에 나카무라 토키히로 에히메현 지사와 마쓰바라 다케시 마쓰야마시 부시장을 포함한 내빈과 함께 마쓰야마 공항에서도 신규 취항을 축하하는 현지 행사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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