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콩고 출신 방송인 조나단이 동생 파트리샤의 독립을 극구 반대했다.

16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에는 조나단, 파트리샤 남매가 매물 찾기에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 스튜디오에는 파트리샤와 그룹 2PM 우영이 출연했다.

의뢰인은 라디오 작가와 작사가로 활동 중인 시인으로, 경기도 평택시에서 가족들과 함께 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글을 쓰는 특성상 가족들과 함께 있으면 작업의 흐름이 깨지기 쉬우며, 직장이 있는 여의도까지 출퇴근 시간도 낭비돼 현재 독립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여의도까지 차로 20분 이내 장소로 공원, 카페, 지하철역 등 인프라가 잘 갖춰진 동네를 원하고 있으며, 예산은 전세가 1억 원대부터 6억 원대까지로 ‘구해줘! 홈즈’ 사상 가장 넓은 범위를 제시했다.

복팀에서는 한국살이 16년 차 조나단, 파트리샤 남매가 매물 찾기에 나섰다. 오프닝에서 파트리샤는 오빠 조나단과 함께 살고 있다며 “독립을 너무 하고 싶은데, 오빠의 반대가 너무 심하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혼자 출연했는데, 오빠가 혼자 나오는 거 싫어하지 않는가”란 질문에 “(오빠가) 질투를 하긴 한다”라고 답했다.

파트리샤는 독립을 한다면 복층 집에서 살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화이트 톤, 테라스 등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파트리샤가 “제 자취방을 구한다는 마음으로 발품을 팔겠다”라는 의지를 보이자, 조나단은 “독립은 안 돼”라며 단칼에 거절해 웃음을 안겼다.

첫 번째로 소개한 곳은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에 위치한 오피스텔이었다. 2020년에 준공된 오피스텔은 깔끔한 인테리어가 특징이었으며 의뢰인의 직장까지 차로 약 10분이 소요되는 곳이었다. 그 밖에도 냉장고, 세탁기, 전자레인지 등 다양한 기본 옵션이 주어졌다.

파트리샤는 집에 들어서 신발을 벗자마자 신발을 한쪽으로 정리했다. 조나단은 “집에서 하던 버릇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핸드폰 거치대를 보자 파트리샤가 “방에 누워서 핸드폰 보다가 자주 떨어뜨리지 않나”라며 핸드폰 거치대의 중요성을 설명하자, 조나단이 “그래서 코 뼈가 이렇게 된 거냐”라며 현실 남매 케미로 웃음을 안겼다.

두 번째는 아현 뉴타운에 위치한 대단지 아파트였다. 2022년 12월에 준공해 첫 입주 아파트로 단지 내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자랑했다. 또한 도보권 지하철역에서 의뢰인의 직장까지 약 8분이 소요되며, 백화점과 대형 병원 등이 인근에 있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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