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조광태기자] 전남 영암군(군수 우승희)이 10일 외국인 주민지원센터에서 ‘외국인주민 군정 모니터링단 연말 간담회’를 개최했다.

외국인 주민 군정 모니터링단은, 베트남·네팔·우즈벡·중국 등 출신의 통·번역사, 결혼이주여성, 이주노동자 등이 참여해 정책제안 및 불편사항 개선 건의, 군정 참여 및 홍보 등을 하고 있다.

올해 1기 단원과 내년 2기 단원예정자 20여 명이 참석한 이날 간담회에서는, ▲대불주거단지 쓰레기 불법투기 단속 ▲질병모니터 요원 활동 ▲환경정화 및 방범활동 캠페인 ▲통·번역지원 ▲외국인지원 시책 홍보 등 올해 활동 평가와 향후 발전방향이 논의됐다.

아울러 △출입국비자 관련 교육 정기화 △모니터링단 온라인활동 채널 다양화 △선·이주민 갈등 해소 워크숍 △사회통합프로그램 시행 기관 확대 등 건의사항과 의견이 수렴됐다.

영암군 관계자는 “지역사회 곳곳에서 모니터링단이 다양한 활동을 펼쳐 선·이주민이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영암군을 만들도록 지원을 계속 해나가겠다”고 전했다.

올해부터 외국인주민 군정 모니터링단 운영에 들어간 영암군은, 내년에 활동할 2기 단원을 이달 28일까지 인구청년정책과 이주민지원팀에서 방문·우편으로 모집한다.

영암군에 1년 이상 거주한 외국인주민 중 한국어가 가능한 사람이 지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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