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 서귀포시는 2024년 갑진년 ‘청룡의 해’ 설 명절을 맞아 오는 11일부터 30일까지 자매도시 강원도 철원군과 지역 대표 우수 농특산물 상호 교류를 추진한다.

서귀포시는 교류 품목으로 ‘서귀포in정’에서 품질을 인정한 겨울 제철 과일 한라봉과 레드향을, 철원군은 강원도지사 인증 농수특산물인 철원 오대쌀(햅쌀)을 선정하였다. 양 지자체에서는 17일까지 사전 신청·접수를 받고, 주문 상품은 30일부터 택배를 통해 원하는 수령장소에 배송될 예정이다.

또한, 직원뿐만 아니라 각 부서 관련 단체·기관 등을 대상으로 적극홍보하여 소비 촉진에 나설 계획이다.

서귀포시와 철원군은 지난 1995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로 29년간 매년 설과 추석 명절에 정기적으로 지역 농산물 직거래 판매를 추진해왔으며, 현재까지 총 63회에 걸쳐 서귀포시 감귤류(감귤, 한라봉 등) 19억 원, 철원 오대쌀 20억 원 등 약 39억 원 규모의 교류 판매 실적을 거두었다.

특히 우리시 감귤류 판매 실적은 ’21년 80백만원, ’22년 102백만원, ’23년 134백만원으로 매년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는데, 이는 ‘서귀포in정’ 에서 출하되는 고품질 상품이 명절 선물로 각광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종우 서귀포시장은 “이번 행사를 비롯하여, 자매도시 간 지속적인 교류 활성화에 힘써, 상호 지역 우수 농특산물 홍보를 통해 판로 확대와 지역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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