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남서영기자] 이지혜가 홍수주의보에 당황했다.

11일 ‘밉지않은 관종언니’에는 ‘참다참다 하와이에서 결국 폭발한 이지혜(진짜로싸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가족들과 함께 하와이 여행을 간 이지혜는 여행 일상을 공유했다.

하루 저녁 카메라를 든 이지혜는 “여러분 지금 비상사태다. 갑자기 홍수가 났다고 TV에서 난리가 났다”고 경고문에 놀랐다.

이지혜는 “서울로 가야 되나? 비행기 타야 되나? 어떻게 해야 되지?”라고 당황하다 “일단 저희가 짐을 싸고 있는 게 내일 호텔 이동을 한다. 호텔 이동을 해야 하는데 잠깐 비상. 왜 우기에 와서 우리가 홍수까지 겪어야 되는지 너무 쫄았다”고 슬퍼했다.

이어 “홍수 주의보가 뜨고 나서 기사를 검색하는데 별게 없다. 한국에서 상황을 모르나? 아무래도 미국 CNN 같은 뉴스를 틀어야 상황을 알 것 같다. 이러다 우리 같이 쓸려 내려가면 어떡해. 나 객사하고 싶지 않다. 나 한국에서 더 행복하게 살 거야”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했다.

다음날 다른 호텔로 이동한 이지혜 가족. 하지만 온수가 나오지 않아 엔지니어가 1시간 30분 넘게 온수 기계와 씨름을 했다. 이지혜는 계속된 기다림에 “정말 너무한 거 아니냐. 하루에 거의 100만 원 룸인데”라고 속상해하다 “어쩔 수 없다고 한다. 다른 방도 똑같기 때문에”라고 고개를 저었다.

namsy@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