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l 전주=고봉석 기자] 전북특별자치도는 전북지역의 청·장년층의 취업문제와 기업의 구인난을 해결하기 위해 ‘맞춤형 기술인력 교육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맞춤형 기술인력 교육지원사업’은 도내 훈련기관을 통해 청·장년층

미취업자들에게 지역산업 수요에 맞는 우수기능인력으로 양성해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의 구인난을 해결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난 3년간 48개 훈련기관, 51개 훈련과정, 823명의 교육생들에게 교육을 실시하였으며, 평균 70%이상의 높은 취업률을 보였다.

올해는 전주시, 군산시, 익산시, 김제시, 정읍시, 임실군 6개 지자체에서 3월부터 훈련기관 모집을 실시할 계획이다.

훈련기관의 자격조건은 시·군소재 고용노동부 인증 직업능력개발기관이며, 15개 과정 내외로, 용접, 건설기계, 전기설비 등 인력수요와 지역 산업과 연계 가능한 과정을 우선 선정할 예정이다.

훈련기관이 선정되면 각 훈련기관에서는 시·군 거주 만 18세 이상 65세 이하의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과정별 20명 정도로 300명 이상의 교육생을 선발한다.

4~6개월 동안 훈련을 실시하고 훈련기관과 우선채용 협약을 맺은 관내 기업체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연계할 예정이다.

또한 선정된 교육생들에게는 훈련비가 전액 무료이며, 매월 출석률 80%이상인 훈련생들에게는 30만원의 훈련수당이 지급된다.

나해수 전북특별자치도 교육소통협력국장은 “맞춤형 기술인력 교육지원사업을 통해 훈련기관에서 우수한 지역인재를 양성하여 기업과 교육생들이 모두 만족하고 적극적인 취업 연계로 취업 후에도 도내에 거주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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