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꾸러미 세트 최고 인기, 경기침체 속 매출 신장세 눈길

[스포츠서울|조광태기자] 전남 해남군 공식 온라인쇼핑몰‘해남미소’가 설 명절 행사기간 동안 2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추석 대비 약 10% 증가한 규모다.

특히 인기 농수특산물 선물세트 등 140여개의 품목을 최대 할인한 기획전을 통해서만 5억 8,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는 경기침체와 고물가로 온라인 쇼핑몰의 매출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해남미소의 약진이 의미 있는 성과로 화제를 더하고 있다.

올 설 명절 가장 많이 팔린 품목은 해남미소 명품 꾸러미 세트로 2억 7,900만원을 기록해 최고의 인기를 이어갔다.

해남미소 꾸러미 세트는 명절 시즌에만 선보이는 해남미소의 단독 상품으로, 해남의 인기 특산물로 다양하게 구성해 매년 꾸준히 판매되고 있다.

또한 기획전에서는 농수산 가공품세트가 1억 1,000만원, 반건조생선세트 3,700만원, 수산물세트3,000만원), 해남김선물세트 2,6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설 명절 수요가 많은 과일 2,300만원, 명품쌀 2,000만원, 활전복 1,800만원, 잡곡류 1,600만원, 해남고구마 1,400만원, 한우선물세트 600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해남군에서 직영하는 온라인 쇼핑몰인‘해남미소’는 해남군내 550여개 농어가가 입점해 2,300여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2023년 237억원의 역대 최고 매출액을 기록하며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다.

해남미소는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한 고품격 농수특산물 제공으로, 소비자들의 무한 신뢰를 받는 대한민국 대표 공공쇼핑몰로 뿌리내리고 있다.

해남군 유통지원과 이동호 팀장은 스포츠서울과 통화에서“경기침체로 어려운 가운데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걱정 없는 넉넉한 명절을 위해 노력한 결과 매출 증대로 이어질 수 있었다”며“설 이후에도 농축산물 물가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도록 쌀 사는날, 그린해피데이, 제철농산물 기획전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니 많이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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