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성작 극단 도모의 <인과 연> ‘사상뱀과 공주’ 전설을 기반으로 인연의 소중함 이야기 해

무용 분야 신규단체 모집, 3월 18일(월)까지 진행 예정

[스포츠서울ㅣ춘천=김기원기자] 춘천문화재단(이사장 최연호) 예술제 참가지원 사업 <무대 위로> 연극 분야에 선정된 극단 도모의 <인과 연>이 제41회 강원연극제에 출전한다.

이번 강원연극제는 2024년 3월 16일(토) ~ 23일(토) 태백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되며, 극단 도모의 <인과 연>은 3월 22일(금) 오후 7시에 공연될 예정이다. 극단 도모가 강원연극제에서 대상을 수상할 시 오는 7월에 열릴 대한민국연극제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을 획득한다.

극단 도모의 <인과 연>은 춘천 청평사에 전해져 내려오는 ‘상사뱀과 공주’ 전설을 기반으로 하여 ‘소비되는 인연’의 시대인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인연’의 소중함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원형과 흑백의 이미지를 활용하여 인연, 윤회, 업보의 의미를 시각화하였고, 무대를 단순화하고 무대장치, 의상, 소품을 최소화하여 연극성을 강조하였다.

춘천문화재단과 극단 도모는 강원연극제 출전에 앞서, 2024년 3월 12일(화) 오후 7시 30분에는 아트팩토리 봄에서 쇼케이스를 개최하여 참가작을 점검하고 개선점을 보완할 예정이다. 쇼케이스는 무관객으로 진행된다.

춘천문화재단 예술제 참가지원 사업 <무대 위로>는 지역 예술단체가 ‘경연방식의 예술제 참가’를 통해 도전 의식을 충족하고 활동영역을 확장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작년 말 공모 및 심의 과정을 통해 ‘연극 분야’에서는 극단 도모가 선정된 바 있다.

한편, ‘무용 분야’ 신규단체 모집은 2024년 3월 5일(화)부터 3월 18일(월)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공고일 기준 춘천시에 주소지를 둔 순수무용 분야 전문예술단체 중 춘천시에서 3년 이상 활동한 단체는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춘천문화재단 온라인 지원사업 시스템(start.cccf.or.kr)을 통해 신청 서류를 접수하면 되고, 심의를 거쳐 최대 2개 단체가 4천만 원 내에서 경연방식의 전국·국제 단위 예술제에 참가할 수 있는 비용 등을 차등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사업의 자세한 내용은 춘천문화재단 누리집(www.cc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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