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이 지기전에 대기 없이 바로 탄다! 중고차 시장 접수 나선 ‘하이브리드’
■하이브리드차 수요 증가로 신차 출고대기 최대1년, 중고 하이브리드차 관심
■전기차 대안으로 높은 연비·안전성 갖춘 하이브리드차 각광, 친환경차 혜택까지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하이브리드 차량이 인기다. 보조금 축소 및 충전 인프라 부족으로 수요가 둔화된 전기차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하이브리드차 판매 등록 대수는 9만 9832대로 지난해 동기 대비 46.3% 증가했다. 수요가 급증하며 아반떼·카니발 하이브리드 같은 인기 모델은 최대 1년 이상 대기가 필요한 상황이다.
구매대기가 없는 중고 하이브리드차의 인기가 높아지는 이유다. 비대면 직영인증중고차 플랫폼 ‘리본카’ 판매 데이터에 따르면,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는 올해 1분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3% 증가했다.
■하이브리드차의 인기는 높은 연비부터 친환경차 혜택까지 ‘가성비’
하이브리드차는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로 넘어가는 과도기의 현실적 대안으로 손꼽힌다. 높은 연비와 친환경차 혜택까지 두루 적용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친환경 차량으로 분류되며, 올해까지 취등록세 40만 원을 감면받을 수 있다. 개별소비세도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공영주차장 또는 공항·KTX 주차장에서는 주차비 50% 할인 혜택도 있다.
신차 대신 중고 하이브리드차 구매시 제조사 인증중고차나 직영인증중고차를 선택하는게 좋은 방법이다. 회사가 직접 매입한 차량을 검증·수리 후 판매하기에 품질에 대한 불안을 줄일 수 있다. 리본카의 경우 최대 260가지의 차량 정밀 점검을 거쳐 품질을 보증하며, 180일 동안 주행거리 무제한의 연장보증 서비스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한다.
■봄철에 제격인 중고 하이브리드차 모델은?
생애 첫차를 고민중이라면 ‘아반떼 하이브리드’를 추천한다. 현재 ‘아반떼 하이브리드’는 신차로 구매시 기다림의 시간이 길다. 빠르게 차가 필요하다면 중고구매도 고려할만하다.
패밀리카를 찾는다면 ‘그랜저 하이브리드’가 있다. 이 모델은 높은 연비로 ‘성공의 상징’으로 여겨지던 그랜저의 품격을 가성비있게 누릴 수 있기에 만족스러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쏘렌토 하이브리드’도 인기다. 가격 대비 넓은 실내 공간과 부드럽고 안정적인 주행감이 강점이다. 실용성과 효율성을 모두 갖춘 패밀리카에게도 적합하다.
오토플러스 김영롱 커머셜전략실장은 “하이브리드차는 전기차 대비 낮은 가격과 높은 안정성, 그리고 내연기관차보다 높은 연비 등으로 인해 가장 현실적으로 타기 좋은 친환경차로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며 “하이브리드차를 사고 싶지만 긴 출고 기간으로 인해 망설이고 있다면, 리본카와 같은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품질과 사후관리까지 철저히 보장하는 직영인증중고차를 살펴보는 것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kenny@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