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민규 기자] 뜨거운 감자다. 중세 판타지 익스트랙션 게임 ‘다크앤다커’ 저작권을 두고 넥슨과 법적 분쟁 중인 아이언메이스가 결단을 내렸다. 아이언메이스는 8일(한국시간) PC온라인 게임 ‘다크앤다커’를 세계 최대 온라인 게임 플랫폼 에픽게임즈 스토어와 스팀에 각각 출시한 것.

아이언메이스는 7일(현지시간) 글로벌 게임쇼 ‘서머 게임 페스트 2024(SGF 2024)’에 참가해 이같이 밝혔다.

이용자는 오늘부터 ‘다크 앤 다커’ 에픽게임즈 스토어 페이지와 스팀 상점 페이지 또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입 후 게임을 내려받으면 하나의 캐릭터에 한해 일반 던전 등 대부분의 콘텐츠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다만 랭크 시스템인 ‘하이-롤러’와 아이템 거래소, 확장된 캐릭터 생성, 공용 보관함 등 추가 콘텐츠를 이용할 경우 ‘전설’ 유료 패키지를 구입해야 한다.

이와 함께 새롭게 추가된 모험 지역 ‘얼음 심연’과 강력한 보스 몬스터 ‘프로스트 와이번’, 신규 클래스 ‘드루이드’ 등이 포함된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도 함께 제공된다.

아이언메이스 관계자는 “전세계 게임 플레이어 여러분께 ’다크앤다커’를 통해 즐거움을 드리고 10년 이상 서비스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게임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오늘도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다크앤다커’는 몰입감 높은 정통 판타지 세계 속 던전을 탐험하며 때로는 몬스터와, 때로는 다른 플레이어와 생사를 겨루며 던전을 탈출해 보상을 얻는 게임이다. 지난해 스팀 테스트에서 최고 동시 접속자 10만, 누적 이용자 200만명 및 스팀 역대 위시리스트 ‘톱2’를 기록하는 등 전세계 이용자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kmg@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