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조광태기자] 전남 신안군은 매년 추진하던 ‘섬 크로코스미아 꽃 축제’를 올해는 개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 축제는 1004섬분재정원에서 매년 7월에 개최되는 축제로 여름날 주황색 꽃 물결이 장관을 이루며, 현대인의 지친 삶의 무게를 줄여주는 대표적 힐링 축제이다.
올해 축제를 취소하는 이유는 봄철 잦은 강우와 일조량 부족으로 크로코스미아 꽃눈이 생성되지 않아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되었다.
신안군 동부정원관리소 최선희 소장은 스포츠서울과 통화에서 “축제 취소로 인한 실망감을 달래기 위해 다양한 대체 행사를 준비할 것이다”라며 “주목나무 분재 특별전과 쇼나 조각 특별전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분재정원 주변 도로에는 여전히 크로코스미아꽃이 피어있어 방문객들에게는 아름다운 풍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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