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의 장’ 고객행복경험(CHX) 라이브 오피스 운영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인터넷이 보편화되면서 종이 문서, 사진·영상 카메라 등이 ‘레트로 문화’로 전락했다. 여기에 코라나 팬데믹으로 인한 재택근무도 증가하면서 실물 인증은 점점 쇠퇴하고 있다.

시대 흐름에 맞춰 변화하는 것은 당연지사. 한국후지필름비즈니스이노베이션(이하 한국후지필름BI)는 완전한 소멸보다 이에 걸맞은 솔루션을 제시해 환경에 적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한국후지필름BI는 10일 서울 정동에 위치한 한국후지필름BI CHX 라이브 오피스에서 창립 50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디지털전환(DX) 시대에서의 오피스 문화를 선도할 미래 비전에 대해 소개했다.

한국후지필름BI는 현재 기업용 복합기 및 프린터 사업뿐 아니라, 기업 비즈니스 환경에 대해 전문 컨설팅을 바탕으로 최적화된 업무 프로세스를 제안함으로써, 고객이 경영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주요 사업은 △기업의 스마트 워크 환경 구축 및 업무 혁신을 지원하는 ‘비즈니스 솔루션’ △기업용 복합기 및 솔루션을 제공하는 ‘오피스 솔루션’ △주문형 맞춤 인쇄(POD) 등 디지털 프린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그래픽 커뮤니케이션’ 등 3가지 영역으로 구성한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 이후 하이브리드 업무 시대에 맞춰 유수 글로벌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으로 비즈니스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DX 솔루션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다.

한국후지필름비지니스BI에 따르면 2000년대에 접어들면서 필름 사진 시장이 약 20% 감소했다. 복합기 보급률도 약 3~4% 줄었다. 그러나 복합기는 사업 현장에서 여전히 필수 품목으로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한국후지필름BI는 기업 내 전체 문서의 흐름과 업무 프로세스 환경을 체계적으로 분석해, 각 기업에 최적화된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설계하고 맞춤형 IT 아웃소싱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는 △통합 출력관리 서비스(MPS)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솔루션(RPA) △전자서명 솔루션 △클라우드 기반 로우코드 플랫폼 등으로, 특화된 전문성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어떤 업무 환경에서도 생산성과 효율성을 잃지 않도록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최적화된 오피스 솔루션을 지원한다.

더불어 비즈니스 환경에 대한 전문적인 분석을 통해 고객 경영 환경에 최적화된 제품과 솔루션을 제공해 고객의 혁신과 가치 장조를 위한 새로운 오피스 통합 브랜드 ‘아페오스’를 출범했다. 이는 프린터 및 복합기 제품에 국한됐던 기존 브랜드부터 하드웨어(HW)와 솔루션 및 서비스까지 포괄한다.

한국후지필름BI가 추구하는 기업 문화는 ‘미소’라며 ‘CHX(고객행복경험)’를 소개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오픈한 ‘CHX 라이브 오피스’는 사내 임직원에게 DX 환경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고, 고객에게는 협업 플랫폼 ‘FUJIFILM IWpro’를 포한한 다양한 DX 솔루션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하토가이 준 한국후지필름BI CEO는 “CHX 라이브 오피스는 단순히 직원들이 일하는 공간도 쇼룸도 아니다. 고객과 콜라보레이션을 이뤄 새로운 업무 방식의 새로운 장”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일상 업무 중 협업의 불충분 원인에 대해 △정보 공유 △중요문서를 개인 PC에 저장 △복잡한 업무 프로세스 △주요 문서 수집의 어려움 △종이 문서의 한계 등을 제시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CHX 라이브 오피스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CHX 라이브 오피스는 ‘협업의 공간’으로 △업무 자동화를 통한 협업 △클라우드 기반 협업 솔루션(사람-프로세스-데이터-장소 연결) △On-Demand 프린팅 솔루션 등으로 구성해 IT 인프라 구축부터 운영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우혁진 한국후지필름BI 마케팅부장은 DX로 구현하는 새로운 업무 환경에 대해 “회사가 추구하는 기본은 협업을 통해 가지고 있는 시너지를 활용, 최대 퍼포먼스를 내고자 노력하고 있다”라며 “공간과 커뮤니케이션을 연결해 보안과 업무·소통·워크 프로세스를 구축·유지·보수해 공유·저장 시 유출되지 않도록 보안 솔루션을 제안한다”라고 설명했다.

DX로의 시대변화로 종이 문서가 급감하는 대신 업무 디지털화가 진행되고 있다. 한국후지필름BI는 이러한 현실을 연장선상으로 보고 다양한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서비스 역량을 지속 발전해나갈 구상이다. gioia@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