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3년 이내 실제 계약 체결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는 수치
-경기북부 고양시, 남양주시, 양주시, 연천군, 파주시, 포천시 소재 기업 11개사 참여
〔스포츠서울│수원=좌승훈기자〕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경기북부 일본 시장개척단’을 운영해 총 83건, 1119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성과를 이뤄냈고 이는 향후 3년 이내 실제 계약 체결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는 수치다고 23일 밝혔다.
경기북부 고양시, 남양주시, 양주시, 연천군, 파주시, 포천시 등 6개 시군 수출유망 중소기업 11개사로 꾸려진 시장개척단은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서 5일간 운영됐다.
경과원은 실제 계약 성사를 위해 업체 품목별 시장조사보고서 제공, 바이어 사전 매칭, 1:1 대면 상담회 주선, 현지 상담장 운영, 통역 지원, 기업 항공료 및 차량비 등을 지원했다.
㈜다정은 액상차 제조업체로 오사카 지역 6건, 도쿄 지역 5건 등 총 11건의 심도 있는 바이어 상담을 진행하며 일본 바이어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D사 관계자는 “상담 전부터 다정의 제품에 관심이 있었다”면서 일본 내 판매 현황과 제품 타입별 차이 등에 대해 세부적인 문의를 이어갔다. 양측은 향후에도 5만 달러 규모의 계약 추진을 위한 협의를 지속하기로 했다.
경과원은 이번 시장개척단 사업의 지속적인 효과를 위해 사후관리에도 집중하고 있다. 상담 이후 바이어와 접촉해 추가 거래 가능성을 확인하고, 화상상담 지원을 통해 비대면 마케팅도 병행한다. 아울러 GBC 수출대행사업(GMS)과 연계해 도내 중소기업의 해외 마케팅을 밀착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 참가한 김윤성 ㈜오보틀 대표는 “경과원 지원으로 일본 유명 바이어와 직접 상담하며 제품을 소개할 기회를 얻었다”며 “앞으로도 경과원이 더 다양한 해외 시장 진출 기회를 제공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과원 북부권역센터는 앞서 3회(베트남, 북미, CIS)의 시장개척단을 운영했으며, 남은 하반기에도 유럽, 중동, 동남아 지역으로 시장개척단을 운영해 도내 기업들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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