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금융회계 인재들과 졸업 후 지역 정착 방안 모색

[스포츠서울ㅣ원주=김기원기자]원주시는 21일 오전 10시 30분 시청 7층 회의실에서 ‘원주시장과 미래인재와의 만남’을 주제로 원주금융회계고등학교 학생들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7번째 만남을 이어가는 이번 간담회는 원강수 원주시장의 주재로 원주금융회계고등학교 학생과 교사, 관계 공무원 등 총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간담회 참여 학교인 원주금융회계고등학교는 2024년 강원도 최초로 한국은행 최종 합격자를 동시에 2명 배출한 금융회계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원강수 시장과 학생들은 유능한 인재들이 졸업 후에도 지역에 정착하여 역량을 펼칠 수 있는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누었다.

이날 간담회는 ▲금융회계 분야 실무 역량을 기르기 위한 관내 기업과의 연계 ▲타지 거주 학생 기숙학교 통학 시 차량 지원 요청 ▲주말 기숙사 입교 시간대 대중교통 노선 확충 등 학생들이 학교생활을 하며 직접 필요로 하는 건의 사항을 전달하고, 이에 대한 답변과 해결 방안을 논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어느 기업에나 필요한 분야인 금융회계 방면의 우수 인재들과 소통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이러한 지역 내 인재들이 졸업 후에도 원주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다양한 기업 연계 시스템을 구축하고,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주시장과 미래인재와의 만남’은 대성고등학교를 시작으로 이번 원주금융회계고등학교와의 간담회에 이어 8월 23일 마지막 참여 학교인 영서고등학교 학생들과의 만남만을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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