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이웅희 기자] KBL KCC와 KT의 동아시아 정복 일정이 공개됐다. 조별 예선 30경기와 EASL 파이널 포가 확정됐다.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는 2024~2025시즌 동아시아 클럽 농구 챔피언을 결정하기 위한 34경기 일정을 공개했다. 오는 10월 2일에 막을 올리며 2025년 2월 12일까지 조별 예선에 총 30경기가 진행되며, 2025년 3월 7일과 9일에 4경기가 진행되는 EASL 파이널 포로 이어진다.
조별 예선은 10월 2일 필리핀 마닐라의 몰 오브 아시아 아레나에서 열리는EASL 팁오프 개막전을 포함해 여러 대형 더블 헤더 경기가 있을 예정이다. EASL 팁오프 개막전에는 산 미겔 비어맨 대 수원 KT 소닉붐 경기와 메랄코 볼츠 대 마카오 블랙 베어스의 경기가 펼쳐진다. 12월 11일 마카오에서 열리는 EASL의 미드 시즌 클래식에서는 타오위안 파우이안 파일럿츠 대 수원 KT 소닉붐,그리고 마카오 블랙 베어스 대 뉴 타이베이 킹스의 경기가 펼쳐진다.
EASL은 지난주 홍콩 이스턴과 마카오 블랙 베어스의 참가를 발표하며 참가팀을 8개에서 10개 팀으로 확장했으며, 참가 팀들과의 조율 후에 라운드 로빈 방식의 홈 앤드 어웨이 조별 예선 경기를 24경기에서 30경기로 늘렸다고 발표했다.
조별 예선 A조는 KBL 준우승팀 수원 KT 소닉붐, B.LEAGUE 챔피언 히로시마 드래곤 플라이즈, P.LEAGUE+ 준우승팀 타오위안 파우이안 파일럿츠, PBA 거버너스컵 챔피언 산 미겔 비어맨, 그리고 홍콩 A1리그 챔피언 홍콩 이스턴 5개 팀으로 편성됐다.
조별 예선 B조는 KBL 챔피언 부산 KCC 이지스, B.LEAGUE 준우승팀 류큐 골든 킹스, P.LEAGUE+ 챔피언 뉴 타이베이 킹스, PBA 필리핀컵 챔피언 메랄코 볼츠, 그리고 마카오 챔피언 마카오 블랙 베어스 5개 팀으로 편성됐다.
EASL CEO 헨리 케린스(Henry Kerins)는 일정을 발표하며 “아시아 전역의 팬들은 직접 또는 2024~2025 시즌 각 지역 중계사들을 통해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농구를 경험할 수 있다. 이는 많은 사람들이 EASL을 통해 동아시아의 챔피언이 되기 위한 참가 팀들의 스릴 넘치는 경쟁을 즐길 수 있음을 뜻한다”고 밝혔다. iaspire@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