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조기 검진으로 건강한 삶을 누리는 행복한 고흥

[스포츠서울|조광태기자] 전남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성인의 사망원인 1위인 암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율을 높이고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국가 건강(암)검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흔하게 발생하는 6대 암은 간단한 방법으로 조기에 발견할 수 있으며,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90% 이상 완치가 가능하다.

올해 국가암검진 대상은 짝수 연도 출생자로 ▲위암 40세 이상 남녀 ▲대장암 50세 이상 남녀 ▲유방암 40세 이상 여성 ▲자궁경부암 20세 이상 여성 ▲간암 40세 이상 남녀 중 간암 발생 고위험군(6개월 주기)이며, 폐암은 54~74세 남녀 중 폐암 발생 고위험군(흡연자)을 대상으로 2년 주기로 실시한다.

간암, 폐암 발생 고위험군 여부는 국민건강관리공단과 보건소에서 개인별로 확인할 수 있다.

고흥군 보건소는 국가 건강(암)검진율을 높이기 위해, 국가 건강(암)검진 미수검자에게 1:1 직접 전화상담과 문자메시지를 발송하고, 고흥읍 등 5개 전통시장에서 추석맞이 전통시장 캠페인을 실시했으며, 제28회 노인의 날 행사와 연계한 통합 보건 홍보관에서도 검진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실시했다.

이 밖에도, 군민들이 많이 참여하는 제50회 고흥군민의 날 및 제4회 고흥유자축제 행사장에서도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암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서는 조기 검진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연말에는 예약이 밀려 검진을 받기 어려울 수 있으니, 대상자들은 조기에 국가 건강(암)검진을 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의료급여수급권자 및 차상위 본인부담 경감 대상자는 암 진단시 연간 3년 최대 300만 원, 소아암 환자는 18세까지 최대 3,00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암 환자 의료비 지원사업은 고흥군 보건소 지역보건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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