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인제군은 최상기 군수가 10월 16일 정선군 하이원리조트에서 개최된 ‘제61회 전국 도서관대회 개회식 및 시상식’에서 도서관 문화진흥 기여 공로자로 선정돼 감사패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를 주관한 한국도서관협회는 매년 전국 도서관 최대축제인 전국 도서관대회와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도서관 문화진흥에 기여한 사람을 유공자로 선정해 감사패를 전달했다.

최상기 군수는 인제 기적의도서관 건립과 운영 활성화 등 도서관 문화 진흥을 위해 여러 정책을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수상하게 됐다.

지난해 6월 개관한 인제 기적의 도서관은 개관 1년 만에 방문객 10만 명을 돌파하며 현재까지 방문객 수 14만 3천여 명을 기록, 인제군의 랜드마크로 우뚝 섰다.

군은 특색있는 건축설계와 활용도 높은 공간구조를 바탕으로 어린이 인형극, 작은 음악회, 작가와의 만남 등 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획 프로그램을 운영한 것이 꾸준한 방문객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 인제군의 생태자원과 역사 문화를 특화콘텐츠로 제작해 전시하고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것은 전국 선진사례로 꼽히며 서울시 구로구, 경기도 성남시, 제주시 등 176개 기관·단체 3,354명이 벤치마킹을 위해 방문하기도 했다.

향후 군은 내실 있는 운영과 다채로운 도서관 프로그램 제공을 통해 꾸준히 증가하는 수요에 대응하고 주민들에게 질 높은 문화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최상기 인제군수는 “모두에게 열려있는 인제 기적의도서관이 지식·문화·소통의 허브로 기능하며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독서문화진흥을 위한 지원을 계속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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